[리우올림픽] "박태환 물에 빠질라"…수영장에 구조대원 등장한 이유

입력 2016-08-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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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리우올림픽 수영경기장에 구조요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라질은 현지 법규상 일정 규모 이상의 공립 수영장의 경우 반드시 구조요원을 배치해야한다.

6일 관련업계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수영 경기 때 구조요원들이 수영장 주변에 배치된다

우리나라 대표팀 박태환 선수를 비롯해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 등 올림픽 수영 선수들의 경우 구조요원이 크게 필요 없어 보이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수영 경기 때마다 이들을 보게 될 전망이다.

브라질에는 일정 크기 이상의 공립수영장에 무조건 구조요원을 배치해야 한다는 법이 있다.

히카르두 프라두 브라질 수영대표팀 감독은 "우리도 올림픽 때 구조요원을 배치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로이토 통신을 통해 말했다.

눈에 잘 띄는 빨간색·노란색이 섞인 옷을 입고 호루라기 등을 갖춘 구조요원들은 수영장이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있을 예정이다.

뉴질랜드의 매슈 스탠리는 "올림픽에서 본 가장 웃긴 장면 중 하나"라며 "발리에 가면 구조요원이 높은 의자에 앉아 맥주를 마시다가 누가 빠지면 바로 뛰어드는데 그게 생각났다"고 웃었다.

반면 영국의 재즈 칼린은 영국 공립수영장에서 훈련할 경우 일반인들이 섞여 있어 구조요원들이 있는 것에 익숙하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언제나 안심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올림픽 수영 경기 때 누군가 구조가 필요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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