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우리산업에 대해 높은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정훈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우리산업은 621억원의 매출액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8% 수준이었다"며 "일회성 성과급 지급으로 평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완성차 수출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을 제외한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이 각각 40억원 및 6.4%임을 고려할 때 연간 6.5%를 상회하는 수익성을 기록할 체력은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우리산업이 글로벌 OEM 업체에 PTC Heater를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OEM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신형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기존 내연기관에 PTC Heater 장착률이 꾸준히 확대되는 점을 고려할 때 PTC Heater 매출 확대와 고객 다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공장 자동화로 인한 인당 매출액 또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