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최근 꾸준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유상증자 자금도 300억원이 불어날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183만9270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1차발행가액이 5만73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25일 이사회 결의 당시 발행가액인 4만2250원보다 35.6% 높아진 것. 이에따라 증자를 통해 조달할 자금도 776억원에서 1053억원으로 277억원 늘어났다.
키움증권의 주가는 최근 증시활황과 증권업종 강세 속에 사상처음으로 7만원대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키움증권의 유상증자 2차 발행가액은 청약일 3거래일 전인 내달 9일 결정되며, 1차발행가와 2차발행가 중 낮은 가격이 확정발행가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