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대만서 중화권 투자자 대상 한국증시 마케팅

입력 2015-1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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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지난 19∼20일 대만 ‘2015 스톡 마켓 엑스포(STOCK MARKET EXPO)’에 참가해 대만·중국 등 중화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증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톡 마켓 엑스포는 대만증권거래소(TWSE)가 개최하는 대만 상장회사‧ETF브로커‧기관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증시관련 마케팅 행사로 2011년에 이어 2회를 맞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증권시장과 ETF를 비롯한 상장상품 설명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거래소와 대만증권거래소는 ETF 교차상장관련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거래소는 향후 대만투자자의 한국ETF 투자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만명의 중화권(대만‧중국 등)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들이 방문했다. 다수의 해외거래소(일본‧독일‧하노이‧호치민 등)도 자국증시 홍보를 위해 참여했다.

거래소는 중화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증시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최초로 ‘한국 자본시장 로드쇼 인 상하이(Roadshow in Shanghai)’를 개최했다.

중국 주식시장과 적극적인 교류도 진행 중이다. 앞서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우량 기업의 주식예탁증서(DR)를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채권시장은 주식에 앞서 중국과 연계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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