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선부문 경쟁력 유효… '매수'-SK증권

입력 2015-12-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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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9일 KT에 대해 유선부문의 경쟁력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5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발표로 유선 부문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SK는 소모적인 가입자 모집 경쟁을 유발할 가능성이 낮고 가장 우려되는 유료방송 부문에서도 SK와 CJ헬로비전의 가입자는 KT그룹 대비 88만명 적어 경쟁력 약화를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KT컨소시엄은 인터넷은행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2016년 하반기 본격적인 비즈니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현재 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은행법 개정시 추가 지분확보 가능성도 높다.

최 연구원은 "비주력 사업 정리와 조직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이익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도 유선부문 경쟁은 유효하며 인터넷은행을 통해 중장기 성장에 대한 가능성이 확대됐다"면서 "현 주가는 자회사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2015년 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 기준 3.3배로 통신주 중 가장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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