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산성앨엔에스에 대해 3분기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16.5%로 전년 동기 대비 6%p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부진은 2분기 대비 더욱 강화된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향후에도 중국정부의 ‘따이공’ 수입 제한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7~8월 메르스 영향에 따른 면세점 매출 부진과 인건비, 광고비, 수수료 등의 비용 증가도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며 “턴어라운드 시점 가늠을 위해서는 중국 내 안정적 유통 채널 모색 및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중국 위생허가 취득 제품 점진적 증가세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