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소프트랜드가 온라인게임 자회사 하이윈과의 합병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양사간 합병 시너지 효과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하이윈에 따르면 모회사인 소프트랜드와의 합병을 위해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에 등록법인 신고를 완료했다.
하이윈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합병 계획이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조만간 양사간 합병 일정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윈은 지난 2001년 1월 설립된 자본금 18억원(발행주식 351만주, 액면가 500원)인 온라인게임 업체로 지난해 5월 소프트랜드가 인수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무협 온라인게임 ‘천상비’를 개발, 한국ㆍ대만ㆍ일본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7억원의 매출과 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올 하반기 부터는 기존의 ‘천상비’와 신규 상용예정인 MMORPG ‘신화’, ‘난무삼국’, 캐주얼 게임 ‘메탈어텍’, ‘다크디멘젼’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