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화병 급증, 병증 누를 특별 처방은?

입력 2015-01-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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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화병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화병을 누를 처방에 누리꾼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사이트 커리어가 직장인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0.18%가 ‘화병이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병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특징적인 신경증이다. 1995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한국인 특유의 문화증후군으로 인정한 질환이다. 특히 통계에 따르면 화병은 국내 인구의 약 5%가 화병 증상을 보이고 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특히 30~40대 기혼자에게서 많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와서는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드물지 않게 나타나고 있고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직장인에게서 볼 수 있는 ‘직장인 화병’, 최근의 학교세태를 반영하는 ‘왕따 화병’ 등 여러 임상 유형들이 발견되고 있다.

홧병증상으로는 마음에 나타나는 증상과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데 마음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불안, 초조, 우울, 신경예민, 자신감 저하 등이 있고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속 메스꺼움, 소화불량, 변비, 가슴 두근거림, 손발 저림,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이 있다.

단순히 스트레스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만성적 분노는 혈압을 상승을 가져와 고혈압이나 중풍 같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이처럼 화병은 주로 마음이 원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환자 본인의 정신적인 안정으로 건강한 정서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여가활동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한국인 화병 급증 참을 인 세번 되새기자”, “한국인 화병 급증 요가를 해야 하나”, “한국인 화병 급증 취미생활 하나 만들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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