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지표ㆍ자동차주 부진에 영국 제외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영국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JP모건체이스가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19% 하락한 319.49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07% 오른 6725.82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48% 하락한 4251.61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8978.65로 0.08%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발표한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0.4%를 웃돌았다.

그러나 산업생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0.1% 증가에 그쳐 전월의 0.5%(수정치)와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도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집계한 9월 잠정주택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5.6% 하락한 101.6으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JP모건은 이날 유럽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자동차 관련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가 3.2%, 푸조시트로엥이 5.8% 각각 급락했다.

세계 최대 럭셔리 자동차업체 BMW가 1.5%,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1.3%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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