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일본 생분해 코팅비료 등록 완료…3조 비료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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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린바이오기업 누보가 일본 시장 수출을 위한 생분해 코팅비료 제품 등록을 마치며 친환경 비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의 플라스틱 코팅비료 규제 강화에 맞춰 생분해 코팅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그린바이오기업 누보는 일본 시장 수출을 위한 생분해 코팅비료(Biodegradable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2종의 현지 비료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은 완효성 코팅비료(CRF) 사용이 가장 활발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 노동력 부족에 따른 생력화와 비료 이용 효율 향상을 위해 코팅비료 사용이 보편화돼 있다. 그러나 기존 난분해 플라스틱 수지 기반 코팅비료는 사용 후 남는 플라스틱 코팅 물질이 토양과 하천을 거쳐 해양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환경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일본 농림수산성은 플라스틱 코팅비료 피복막의 해양 유출 방지와 대체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농업단체를 중심으로 관련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와 전국복합비료공업회 등과 함께 '2030년 플라스틱을 사용한 코팅비료에 의존하지 않는 농업'을 목표로 친환경 대체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변화에 따라 기존 완효성 비료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사용 후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코팅비료가 차세대 친환경 비료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비료 시장은 2024회계연도 기준 전년 대비 0.7% 증가한 3309억3900만엔(약 3조1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누보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분해 코팅비료 연구개발과 특허 확보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근 생분해 코팅기술 관련 특허를 잇달아 등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이번 일본 비료 등록도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본은 비료 판매를 위해 제품별 등록이 의무화된 국가로, 이번 등록을 통해 현지 수출을 위한 필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회사 관계자는 "누보는 2025년 일본에 80억원 이상의 비료를 수출했으며, 이번 생분해 코팅비료 선제적 등록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업 정책과 시장 변화에 맞춰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분해 코팅비료는 친환경성과 비료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완효성 비료 기술"이라며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제품 등록과 사업화를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 농업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누보는 생분해 코팅비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우량비료로 지정됐으며, 경제성과 성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생분해 코팅기술 특허를 지속 확보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 비료 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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