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공모가 135달러 확정⋯단박에 글로벌 시총 8위

기사 듣기
00:00 / 00:00

예비 공모 범위 없이 공모가격 확정
상장 이후 약 5억5556만 주 매각
조달 자금만 113조8000억 관측
일론 머스크가 의결권 82% 보유

▲스페이스X 스타링크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스페이스X)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결정했다. 통상 상장을 앞둔 기업은 예비 공모가 범위를 제시하지만,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공모가를 못 박은 것. 상장 이후 단박에 미국 기준 시총 7위, 글로벌 8위에 올라선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결정했다. 135달러는 앞서 제시했던 가격 그대로다.

스페이스X는 공모 범위를 제시하는 대신 예비 공모가를 콕 짚어 발표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페이스X는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를 매각한다. 이를 통해 총 750억달러(약 113조8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

공모 규모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종전 기록은 2019년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 아람코가 IPO 때 세운 294억달러 조달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조7700억달러(약 2700조원)에 달해, 글로벌 상장 기업 상위 10위 안에 들어선다. 미국 기준 상장사 시가총액 기준으로 7위, 글로벌 기준으로 대만 TSMC 등에 이어 8위권에 오른다.

최대 주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이며, IPO 후 차등의결권 주식 등을 통해 82%의 의결권을 갖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