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임직원 새둥지에 박새 가족 찾아왔다…도심 생태복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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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에서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야생 조류를 위한 인공 새집을 나무에 정성스럽게 설치하고 있다(사진 위 왼쪽). 임직원들이 설치한 둥지 중 한 곳에서 최근 박새 어미 한 마리가 둥지를 틀었고 9마리가 무사히 부화한 모습(사진 위 오른쪽)과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인공 새집 모습(사진 아래쪽).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도심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직접 설치한 인공 새둥지에서 최근 박새 9마리가 태어나며 친환경 ESG 활동의 결실을 맺었다.

교보생명은 올해 임직원 환경 봉사활동을 △도심 생태 보호 △역사·문화 플로깅 △도심 숲길 조성 등 3대 축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 정화를 넘어 사람과 자연,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임직원 30여 명은 경기 광주시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에서 야생 조류 번식을 위한 새집 설치 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설치된 둥지 가운데 한 곳에서 어미 박새와 함께 아기 새 9마리가 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보생명은 역사·문화 플로깅 활동에도 생태 테마를 접목해 확대 운영한다. 임직원들은 청계천 비오톱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와룡공원, 삼청공원, 백사실계곡 등 도심 생태 거점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심 숲길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교보생명은 서울 동대문구와 체결한 중랑천 둔치 숲길 조성 협약에 따라 플로깅 참여 봉사팀 수에 맞춰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기부하고 있다. 연간 280m씩 5년간 조성해 2028년까지 약 1.5km 규모 숲길을 완성할 예정이다.

해외 친환경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교보생명은 2013년부터 베트남 농가 7600여 가구에 야자수와 자몽나무 등 유실수 묘목 30만4000여 그루를 지원하며 현지 주민 소득 기반 확대와 환경 보전에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도심 숲길 조성과 새 생명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기업 시민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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