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미 "안산의 다양성은 배척 대상 아닌 최고의 자산"…문화경제도시 5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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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역세권 대개발·청년스타트업 1000개·공공주택 5000호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가 '문화경제도시 안산' 핵심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천 후보는 초지역세권 대개발, 청년 스타트업 1,000개 육성, 이주배경 청소년 통합 지원 등 5대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 캠프)
안산에는 다른 도시에 없는 것이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외국인 밀집지역, 반월·시화산업단지의 제조업 기반, 5개 철도망이 교차하는 초지역.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가 이 세 가지를 하나의 성장전략으로 엮는 '문화경제도시 안산' 공약을 내놓았다.

천 후보는 19일 5대 핵심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 신속 추진, 청년 스타트업 1000개 육성,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5000호 공급, 365 평생학습도시 구축과 이주배경 청소년 통합지원, 특화상권 발굴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다.

공약의 첫 축은 초지역이다. KTX,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신안산선 등 5개 철도가 만나는 교통 요충지를 안산 경제 대전환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기형적인 환승 구조를 전면 개편해 복합환승센터를 조기 건립하고, 주변 유휴부지를 복합문화·상업공간으로 개발한다. 철도 지하화 사업과도 연계해 안산의 경제지도 자체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청년 정책도 파격적이다. 첨단 제조 인프라와 연계한 청년 스타트업 1,000개 육성, 권역별 청년예술인 문화창작공간 조성,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주택 5000호 이상 공급을 통해 안산을 '청년이 모여드는 도시'로 전환한다. 창업·창작·주거를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로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천 후보가 가장 힘주어 말한 것은 안산의 다양성이다. "안산의 다양성은 배척할 대상이 아니라 도시경쟁력을 높일 최고의 미래 자원"이라고 규정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다문화 밀집지역이라는 현실을 '문제'가 아닌 '기회'로 읽겠다는 선언이다.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의 정착·학습·진로를 통합 지원하는 촘촘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소외받는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차원의 체계를 마련한다.

쇠퇴하는 골목상권 부활 공약도 담겼다. 전통시장과 구도심 상권에 동별 문화·스토리를 입힌 특화상권을 발굴하고,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환경 개선을 병행해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자립형 경제체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천 후보는 "3선 경기도의원의 행정 경험과 경기테크노파크 본부장의 실무역량을 바탕으로 안산을 서남부권에서 가장 역동적인 문화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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