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원도심 재편 공약…선대위 출범하며 본선 체제 전환

김 후보는 성남종합운동장 부지를 약 6500억원 규모의 야구 복합 돔구장으로 전환하고, 성남메트로와 동부순환도로 등 교통 공약을 앞세워 성남 동부권 재편 구상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8일 기자회견에서 1986년 준공된 성남종합운동장 부지를 야구 복합 돔구장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중원구청 신규 청사 이전 계획과 연계해 공공청사, 지하주차장, 시민광장, 상업·문화시설을 포함한 종합 마스터플랜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약 6500억원으로 추산했다. 김 후보는 민간투자 방식 등을 검토해 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수서~광주선 모란역 신설과 KTX 연계 가능성도 돔구장 공약의 주요 근거로 들었다. 그는 “성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이 탄생하면 전국 야구팬들이 모란역으로 모여들 것”이라며 “돔구장이 지역 상권에 소비인구를 유입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돔구장은 프로야구 1군 경기, 생활체육, 기업 행사, 지역 축제 등이 가능한 전천후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축구장 철거에 따른 대안으로 관내 대체부지에 신규 축구장을 조성하고, 인근 도시와 공동 사용하는 대형 축구 플라자 구축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15일 성남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선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성남메트로 1·2호선, 성남동부순환도로·탄천지하차도, 성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를 3대 교통공약으로 제시했다. 복개된 대원천과 둔천대로를 정비해 원도심 생태하천 복원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 캠프는 17일 ‘강한 성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도 열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태년 국회의원, 이수진 국회의원,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회장, 이상락 성남민주화사업회 이사장, 최강남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실버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정책자문단장은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원회장은 김응용 전 감독이 맡았다. 권노갑 상임고문, 소병철 전 국회의원, 정해주 전 국무조정실장,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등도 선대위에 합류했다.
김 후보는 “임시방편이 아닌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도시 대전환으로 결과를 증명하겠다”며 “성남의 품격과 자부심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