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칠천피'를 넘고 7300선까지 터치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78(5.09%) 상승한 7278.7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7318.80까지 오르면서 단숨에 7300까지 넘어섰다.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오전 9시 6분경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약 한 달 만에 발동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개인이 5607억원, 외국인이 3142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70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증권(10.86%), 전기‧전자(8.23%), 대형주(5.77%), 제조(5.77%), 금융(4.52%) 등이 강세다. 반면 부동산(-3.00%), 오락‧문화(-2.53%), 종이‧목재(-1.76%), 일반서비스(-1.56%), 섬유‧의복(-1.5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0.32%), SK하이닉스(8.98%), SK스퀘어(12.71%), 현대차(3.90%), LG에너지솔루션(0.74%), 두산에너빌리티(0.71%), 삼성전기(1.42%), 삼성생명(0.44%) 등이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 HD현대중공업(-3.09%)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6포인트(0.85%) 내린 1203.4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297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631억원, 기관이 140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78%), 에코프로(1.41%), HLB(0.99%)가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2.41%), 레인보우로보틱스(-2.04%), 삼천당제약(-2.20%), 리노공업(-2.24%), 코오롱티슈진(-0.95%), 에이비엘바이오(-3.70%), 리가켐바이오(-2.75%) 등은 약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올라 3대 주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국방부 장관의 휴전 유지 발언으로 유가 상승세가 진정됐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3.99% 하락한 배럴당 109.87달러에,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90% 내린 10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급증 전망과 메모리 업황 개선 강화 기대감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2% 급등했다. 마이크론(11.1% 상승), 샌디스크(12.0% 상승) 등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인텔은 애플과의 새로운 반도체 공급 협상 소식에 힘입어 12.9%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리스크로 인한 높은 유가 및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4%대 강세와 AMD의 시간 외 주가 급등 효과 등이 외국인의 수급 여건을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