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645점 정밀검사했더니 98.9% ‘적합’…부적합 7점은 회수·폐기

기사 듣기
00:00 / 00:00

농관원, 유통단계 사료 645점 대상 474성분 모니터링
잔류농약·동물용의약품 등 8항목 검사…올해도 유해물질 추적 강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진제공=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내 유통단계 사료 대부분이 유해물질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일부 사료에서 동물용의약품과 보존제가 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면서 정부는 부적합 사료의 유통 차단과 신규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이어가기로 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25년 국내 유통단계 사료에 대한 잔류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전체 조사 시료 645점 중 638점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가축사료 344점, 반려동물사료 301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농관원은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곰팡이독소, 중금속, 병원성미생물, 멜라민, 보존제, 유화제 등 8항목 474성분을 정밀검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시료의 98.9%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허용기준 이하로 확인됐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시료는 7점으로 전체의 1.1% 수준이었다. 검출 성분별로는 동물용의약품 2점, 보존제 5점이다.

농관원은 기준에 맞지 않는 사료는 회수·폐기해 신속하게 유통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사료는 축산물 생산과 반려동물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유통단계에서 잔류 유해물질을 조기에 확인하는 안전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사료 유해물질 모니터링 사업은 2015년부터 농관원이 사료 안전관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수행해 온 사업이다. 농관원은 매년 사료검사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점검하는 한편, 신규 유해물질을 추적·관찰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잔류농약과 동물용의약품 등 8항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통 사료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축산농가와 반려동물 양육자의 불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조경규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사료는 축산물과 반려동물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통해 반려인과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사료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