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KB금융, 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주주환원 기대…업종 내 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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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삼성증권은 24일 KB금융에 대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동반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이 동시에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머니무브 우려에도 불구하고 은행 이익은 이자이익 증가를 중심으로 7.3% 늘었고, 비은행 부문도 증권을 중심으로 1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 성장세도 이어졌고,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신용비용률(CCR)은 0.40%로 전년 대비 개선됐고, 연간 가이던스도 유지되고 있다"며 "그룹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금리 상승과 핵심 예금 증가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고 있다. 향후 이자이익 증가 속도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자본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그는 "1분기 말 CET-1 비율은 13.63%로 전분기 대비 19bp 하락했지만,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안정적으로 관리된 수준"이라며 "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 축적 효과가 이를 보완하고 있다"고 했다.

주주환원 확대 기대도 유지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주주환원 규모는 약 2조8200억원으로 예상 이익 대비 47.6% 수준"이라며 "추가 자사주 매입이 반영될 경우 주주환원율은 55% 이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안정과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경우 주주환원 확대 여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차별화된 실적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강화와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 흐름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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