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협상 관련 보도에 달러 약세 및 위험선호 회복
원·달러환율이 147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4일 장중 환율에 대해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낙관론이 커지면서 위험선호 회복, 달러화 약세를 쫓아 1480원 하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환율 예상 범위는 1472~1481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이란이 협상을 위해 접촉해왔다는 트럼프 발언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면서 "여기에 뉴욕장 마감 후 미국, 이란이 협상 재개를 위한 2차 회담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보도되면서 아시아 증시
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약달러와 위험선호 회복이라는 재료가 갖춰지면서 수출업체 추격매도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고 투기적 수요도 롱스탑, 신규 숏플레이 유입이 오늘 환율 하락을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수출 및 중공업체가 보유한 달러 실탄이 넉넉한 상황이라 추격매도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경우 장중 하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혔다. 민 선임연구원은 "최근 거주자 미국주식 투자가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매수 주체로 영향이 축소된 가운데 수입업체 저가매수가 꾸준히 하단을 받치고 있다"면서 "오늘도 장 초반부터 결제 물량의 적극적인 매수대응이 관찰될 것으로 보이며 하락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소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