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도서관 정책 평가에서 우수 과제가 31개로 전년 대비 11개 증가하고 미흡 과제가 단 한 건도 없는 등 전반적인 성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8개 기관 508개 과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23개 기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디지털 전환과 사회적 포용, 지역 연계를 중심으로 도서관의 정책 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2년 차(2025년) 추진 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31개와 광역지방자치단체 17개 등 총 48개 기관, 508개 과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종합계획과의 부합도, 시행계획 이행 충실도, 목표 달성도 등을 기준으로 ‘우수’, ‘정상 추진’, ‘미흡·개선 필요’로 구분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49개 실행계획 가운데 31개가 ‘우수’로 평가됐다. ‘정상 추진’은 17개, ‘미흡’ 단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23개 기관이 ‘우수’, 25개 기관이 ‘정상 추진’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이날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기관과 과제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중앙행정기관 4곳, 광역지자체 6곳, 기초지자체 2곳 등 총 12개 기관의 13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당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기초지자체 우수 사례에 대한 포상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주요 우수 사례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집현전’ 구축이 꼽힌다. 분산된 정책·학술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인공지능 기반 검색 기능을 고도화해 정보 활용 기반을 강화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개방형 논문 연계를 확대해 연구 지원 기능을 높였고, 국립중앙도서관은 인공지능과 업무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대체자료 국제 공유를 확대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광역지자체에서는 서울시가 도서관·서점·출판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독서 생태계를 활성화했고, 부산시는 ‘부산의 기억’ 아카이브를 통해 지역 기록 자원 보존 기반을 강화했다. 대구시는 지역자료 수집 체계를 확대했다. 충청남도는 지능형 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 경상남도는 지역서점과 연계한 독서문화 생태계를 조성했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어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전승을 추진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서울 노원구가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기반 운영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했고, 경상남도 하동군은 문학 행사를 연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