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동 전쟁으로 경제 출렁…모든 정책 수단 활용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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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축사…“세계 평화·번영 질서 악화”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게 국가적 위기 극복에 온힘 다할 것”
“어려운 때일수록 부활과 함께 평화, 사랑 의미 깊이 되새겨야”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활절을 맞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여러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를 지탱해 오던 평화와 번영의 질서는 악화되고, 연대와 화합이 아닌 갈등과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하게 출렁이고 있다”며 “회복 국면에 있던 우리 경제도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 놓인 우리 이웃들은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의미와 함께 오늘의 주제인 평화,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요한복음 20장 19절의 문구인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를 인용하며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 서로를 향한 사랑과 연대의 약속, 이것이 바로 오늘날 부활이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운 분들일수록 더 각별히 관심을 갖고 더욱 두텁고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삶이 더 곤궁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울수록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는 정신이야말로 공동체 위기를 넘어서는 힘의 원천 아니겠나”라며 “사랑과 희망을 담은 부활의 메시지를 꼭 기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갈 때 대한민국은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더 큰 기회를 만들어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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