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 10년 혁신로드맵 설계, 국비 확보 본격화

경기도는 인공지능(AI)·모빌리티·반도체 등 핵심성장산업의 메가 클러스터로 부상하며 국가산업정책의 제1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200여 개에 달하는 도내 산업단지 가운데 상당수가 노후화돼 경쟁력 약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2월 '경기도 노후산단 실태조사 및 경쟁력강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군·관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노후거점산업단지의 활력증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필수 절차다. 노후 거점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총 사업비 수천억원 규모의 국토부·산업부 범부처 패키지 사업 예산이 지원되며, 규제 특례와 인허가 간소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같은 날 열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는 별도의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개별산단 중심으로 추진해 온 개선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도가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직접 지역핵심산업 특성에 맞는 혁신 모델을 정립하는 시범사업이기 때문이다.
1977년 착공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대해 향후 10년간의 혁신 로드맵을 설계하며, 이를 통해 '경기도형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도내 노후 산업단지로 확산 가능한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비 공모사업 지원과 규제개혁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반월시화국가산단 용역은 9월, 노후산단 실태조사 용역은 12월 최종 완료된다.
이민우 경기도 산업입지과장은 "산업단지는 경기도 경제의 핵심 자산인 만큼 노후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시군, 입주기업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