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창업 전초기지 문 연다…국내 1호 벤처캠퍼스 입주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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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벤처캠퍼스, 6월 입주 목표로 4월 20일까지 신청 접수
연구공간 10곳·공유사무실 1곳 제공…기술이전·해외진출까지 연계 지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전경. (사진제공=한국농업기술진흥원)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조성된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첫 입주기업 모집에 나선다. 창업 초기 기업과 예비 창업자에게 연구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험·분석, 기술이전, 투자 연계, 해외 진출 지원까지 묶어 지원하는 구조여서 농식품 신산업 생태계의 실질적 창업 플랫폼이 될지 주목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4월 2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바이오는 천연물, 미생물, 동물용 의약품, 종자, 곤충, 식품 원료 등 농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개발하고 산업화하는 분야다. 농식품 분야의 미래 성장 산업으로 꼽히며 정부도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진원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전담기관으로, 국내 최초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관련 기업에 연구 공간과 기술 지원을 제공해 사업화를 돕는 기능을 맡는다.

이번 모집 대상은 사무·연구용 공간 10곳과 공유 사무실 1곳이다. 사무·연구용 공간은 134~159㎡ 규모 2곳, 63㎡ 1곳, 37~40㎡ 규모 7곳으로 구성됐다. 공유 사무실은 입주기업과 협업이 가능한 서비스 기업에 제공되며 5개 사 안팎이 대상이다.

신청 자격은 그린바이오 분야 예비 창업자와 관련 기업은 물론 투자사, 특허 관련 기관 등까지 폭넓게 열려 있다. 최종 선정된 입주기업은 사무공간 이용과 함께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험·분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창업 상담, 전문가 자문, 기술이전, 해외 진출 지원, 대기업 협력 프로그램 등도 함께 제공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예비 창업자는 농진원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4월 2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검토와 평가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이 선정되며, 입주는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전영걸 농진원 벤처창업본부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식품 분야의 중요한 미래 산업”이라며 “농진원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공간과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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