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중동지역 긴장 완화 속 원·달러환율이 14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0일 장중 환율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 진정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달러 약세를 쫓아 전일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율 예상 범위는 1483~1493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전일 미국과 이스라엘 수장이 나서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유가 안정을 위한 발언을 이어가자 유가가 하락하고 뉴욕 증시의 낙폭은 축소됐다"면서 "장 막판으로 가면서 달러화의 약세폭이 더 커졌던 만큼 오늘 장 초반 에는 달러 약세를 반영해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심 회복 속 국내증시 역시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위험통화인 원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란 전쟁 종료 시점을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여전히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이란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 전역의 에너지 시설이 타격을 받으며 에너지 수급차 질 우려는 여전하다"면서 "특정 인물 발언이나 헤드라인 뉴스로 인해 발생하는 가격 변화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환율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해 달러 실수요 매수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