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 순자산 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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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의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이란을 둘러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의 순자산은 52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77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450억원 이상 증가하며 약 7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말 이란 공습 이후 이달 들어 순자산이 약 270억원 이상 증가했다.

실제 성과도 우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의 연초 이후(YTD) 수익률은 25.81%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1개월 3.98% △최근 3개월 21.56% △최근 6개월 33.43% △최근 1년 31.5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세계 1위 원유 생산국이자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인 미국 대표 에너지 기업 110여 종목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엑슨모빌(20.79%)과 셰브런(14.17%) 등 세계 최대 석유기업 1·2위에 총 34.96%의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에너지 시장 흐름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코노코필립스(5.69%), 윌리엄스(3.51%), 슐럼버거(2.84%) 등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의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될수록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역할과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유 생산 중심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기대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또한, 국내 상장 에너지 ETF 가운데 파생상품이 아닌 미국 에너지 기업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실물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실물형 ETF는 원유 선물 ETF와 달리 원유 가격뿐 아니라 에너지 기업 실적과 배당이 동시에 반영되는 구조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 ETF의 기초지수 평균 배당률은 약 3.8% 수준으로 나타났다.

오동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에너지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ETF가 국제유가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엑슨모빌, 쉐브론 등 미국 대표 에너지 기업에 투자해 에너지 시장 변화 국면에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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