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건설부문은 화재 감지 기능을 추가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 개발을 완료하고 한화포레나 단지에 본격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충전 커넥터가 내려오는 방식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다. 지능형 전력 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차량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과 충전기 부족 문제를 동시에 개선한 제품이다.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V 에어스테이션에는 △화재 감지 센서 △화재 감지 카메라 △배터리와 충전기 간 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능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은 공간 점유와 전력 공급 문제로 설치에 제약이 있었다. EV 에어스테이션은 천장을 활용해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하며 전력 분배 기술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제로’를 목표로 올해 한화포레나 입주 단지에 EV 에어스테이션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시설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동주택과 공중이용시설은 총 주차대수의 10% 이상을 전기차 충전시설로 설치해야 한다. 이 기준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사업승인을 받는 사업부터 적용된다.
제품 도입 문의도 늘고 있다. 공공기관과 일반 건축물, 기존 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EV 에어스테이션 도입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시스템은 LH 단지인 과천 S11BL 행복주택과 대구연호 A2BL 아파트 단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EV 에어스테이션은 화재 감지 기술을 포함해 공간 제약 없이 전기차 충전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혁신적인 충전 솔루션”이라며 “한화포레나 단지를 시작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입주민의 전기차 충전 안전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건축 솔루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