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공모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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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 충전 점유율 1위…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사 상장 도전
희망 공모가 1만2300원~1만5300원…상장 후 시총 최대 7297억
내달 1~2일 일반 청약…초급속 충전 기술 기반 글로벌 진출 가속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채비 R&D센터 (사진제공=채비)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CPO) 기업 채비가 국내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채비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채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10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1만2300원에서 1만5300원 사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230억~1530억원 규모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7297억 수준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일반 청약은 4월 1일~2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부터 제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민간 사업자 중 최다 수준인 약 5900면의 급속충전 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국내 급속 충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정부 주관 공용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에서 2017년 이후 약 60%의 수주 비중을 기록하며 핵심 정책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왔다.기술력 측면에서는 5분 이내 완전 충전 구현을 목표로 하는 'CHAEVI MCS(Megawatt Charging System)'를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최대 2.2MW 출력을 구현하며 내년 말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218.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충전 기술 고도화와 도심 핵심 부지의 인프라 확충, 복합충전문화공간인 ‘채비스테이’ 확대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이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자율주행 저변 확대 및 탄소중립 정책 목표 이행을 위해 전기차 전환 속도가 가속화될수록 그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충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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