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해 1월 2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한 승객이 강아지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4가구 중 1가구를 넘어서며 펫보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펫보험을 판매하는 메리츠·한화·롯데·삼성·현대·KB·DB·농협·라이나·캐롯·신한EZ·예별·마이브라운 등 총 13개 보험사의 지난해 말 기준 펫보험 계약 건수(보유 기준)는 총 25만182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6만2111건) 대비 55.3% 늘어난 규모다. 새로 계약한 건수도 12만9714건으로 처음 10만건대를 기록했다. 전년(9만3천55건) 대비로는 39.4% 증가했다. 펫보험 원수보험료(보험사가 보험 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는 1287억원으로 같은 기간 61.1% 급증했다.
KB금융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591만가구로 전체 가구 중 26.7%에 달한다. 가구당 평균 치료비 지출은 146만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늘었다.
펫보험 수요 확대에 맞춰 시장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표준화한 질병명·진료행위명이 정착되지 않아 비슷한 치료에도 진료비가 수배 차이 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동물병원마다 영수증 양식이 달라 보험사와 동물병원과의 진료비 분쟁도 증가하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