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초기 내부 운영 시스템 구조 설계·고도화 이끌어

토스뱅크가 내부 업무 시스템을 총괄하는 직책을 신설하고, 김종인 기술 총괄(테크리드)을 책임자로 선임했다. 은행 출범 초기부터 시스템 설계와 고도화를 이끌어온 핵심 개발자를 임원으로 발탁해 기술 기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김 총괄을 업무집행책임자로 선임했다. 김 총괄의 담당 업무는 제품기반기술총괄책임자로 은행 내부 업무 시스템 전반과 제품군 전체의 플랫폼 차원 기술 전략 수립 및 실행을 담당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비즈니스의 확장성,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제품기반기술총괄책임자 직책을 신설했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중장기 기술 전략 수립·실행 경험을 고려해 김 총괄을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쏘카에서 서버 개발자로 근무하며 대규모 서비스 백엔드 설계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1년 3월 토스뱅크에 합류해 제품·금융 엔지니어링 플랫폼팀, 은행 서비스 경험개선팀을 담당했고, 테크리드(Tech Lead)로 주요 시스템 설계와 고도화를 이끌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초기 단계에서 내부 운영 시스템 구조 설계를 주도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총괄은 여신·수신 상품을 총괄하며 서비스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품군 전반에 걸쳐 공통 플랫폼 기반을 강화하고 기술 구조를 정비해 개발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 과제다.
아울러 엔지니어링 조직의 성장과 기술 전략 실행을 이끄는 역할도 수행한다. 단순한 시스템 운영을 넘어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행 체계를 정비하는 데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성장 과정에서 내부 시스템 간 연계가 복잡해지고 데이터 관리 범위가 확대되면서 장기적 플랫폼 전략과 통합 관리 체계 필요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핵심 경쟁력은 안정적인 IT 인프라와 빠른 서비스 개선 역량에 있는 만큼, 기술 기반의 구조적 고도화를 통해 성장 단계에 맞는 확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