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게임 등 유해 매체물 청소년 접촉율 해마다 증가

지난해 청소년유해환경접촉 종합실태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유해매체 접촉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중·고등학생 1만6295명(위기청소년 1579명 포함)을 대상으로 유해매체, 유해업소, 가출, 음주·흡연, 성(性)행태 등 8개 분야로 나눠 실시한 ‘2008 청소년유해환경접촉 종합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유해매체 이용(최근 1년간 이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해매체를 접촉하였다는 응답이 2006년부터 3년 연속 2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 게임 이용률은 2007년 35.5%에서 2008년 44.1%로 증가하고 온라인 사행성게임 이용률도 2007년 32%에서 2008년 37.0%로 높아졌다.

또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되어 있는 게임아이템 거래사이트를 통한 구매경험은 47.3%로 나타나 2007년 45.5% 보다 1.8%p 증가했고 게임을 이용하는 청소년의 81%가 게임으로 외부활동(31.7%)·학업지장(25.7%)·폭력적인 충동(23.6%)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유해매체를 처음으로 접촉한 시기는 중학교 1학년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청소년유해매체물 중 19세미만 시청불가 방송프로그램이 높은 접촉률(41.8%)을 유지하고 있어 방송 분야의 청소년보호가 여전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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