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글로벌 상품값 약세에 하락…달러·엔 122.81엔

도쿄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글로벌 상품값 약세에 달러화보다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일본 엔화와 유로화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122.8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3% 상승한 1.0906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3.92엔으로 0.01% 올랐다.

국제유가는 전날 이틀 연속 지난 2009년 2월 이후 거의 7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제 철광석 가격도 t당 38.65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찍었다.

이에 일본증시가 이틀째 하락하는 등 전날 미국과 유럽증시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받았다.

일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일본의 지난 10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핵심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10.7% 증가해 1.5%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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