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증권이 6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1172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중국 매출(원화 기준)이 원/위안 환율 하락(9.3% 하락)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에 그칠 전망이고 국내 매출도 8.0% 감소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6% 감소한 65억원으로 추산된다”면서 “중국 내 신규 매장 오픈이 예상보다 많이 진행됨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없었고 국내 부문은 매출 부진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 8.0%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3분기에도 중국 매출(원화 기준)은 전년 대비 4.3% 성장에 그쳐 실적 개선은 부진하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연간 영업이익률이 15.6%으로 전년 대비 0.4% 개선될 전망으로 2012년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면서 “단기 주가 모멘텀은 부진하지만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을 감안할 경우 하방 경직성은 확보되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