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신규수주 확대와 국내 대기업으로의 M&A가능성이 높아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유지와 목표주가 2만 4,85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하석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381억원, 영업이익 572억원으로 당 사 추정치 대비 65.3% 상향된 수치고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5.2%상승했다”며 “물론 실적 개선이 일회성 이익에 따른 것이지만 벨류에이션 부담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올해 신규수주 규모가 5조 4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실적 안정세 지속도 전망된다는 진단이다. 실제 한국항공우주의 현재 수주 잔고는 7조원 규모지만 연말까지 11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는 것.
하 연구원은 “무엇보다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결국 M&A의 향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항공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R&D투자비용, 높은 기술력, 방위산업 보안성 등이 요구됨에 따라 국내 대기업의 인수 가능성 여부가 높은만큼 현 주가 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