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전 국세청장 4일 퇴원

입력 2011-03-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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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던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4일 건강검진을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청장은 전날 오전 VIP병동에 입원해 1박2일간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뒤 이날 오후 2시30분께 퇴원했다.

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이상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한 전 청장도 이를 확인한 뒤 곧바로 퇴원 수속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청장의 입원 시점은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집행되기 직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한 전 청장은 국세청 직원일 때부터 세브란스 병원을 이용해왔으며, 당시 주치의가 지금도 계속 그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오전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전 청장의 자택과 그림 로비의 핵심 증거물인 고(故) 최욱경 화백의 ‘학동마을’ 그림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미갤러리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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