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2일 일본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기존의 'Aa2'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일본의 등급 전망 하향에 대해 “정부의 재정정책이 채무 증가 억제에 불충분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지난달 또 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 역시 일본의 막대한 국가 부채를 이유로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날 중동발 악재로 급락세로 출발한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무디스의 등급 하향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늘리고 있다.
오전 10시 3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95% 떨어진 1만645.45를 기록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에 대해 급락세로 전환, 달러당 83엔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