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대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중국 경제 동향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주요국의 경기 둔화, 유럽의 재정 위기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의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장관은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이는 상반기 호조에 따른 기져 효과와 8월과 9월 기상 악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며 “최근 설비투자와 제조업의 높은 증가율, 수출증가세 등을 볼 때 전반적인 경기회복의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경기 회복 지표가 서민 체감 경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 등 서민 생활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