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결과 기다리며 혼조…다우 0.29%↑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7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근무하는 너머로 모니터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방영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혼조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07포인트(0.29%) 하락한 4만1249.3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03포인트(0.07%) 내린 5659.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8포인트(0.0%) 상승한 1만7928.92에 거래를 마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부터 11일까지 스위스에서 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무역협상을 시작한다. 미국에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중국에선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한다. 양측 고위급 대표단이 만나는 것은 관세 전쟁이 시작한 후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번 만남이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이견만 확인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마크 해킷 네이션와이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진전은 고무적이었지만, 여전히 뉴스 사이클 기복 안에 있다”며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변동성이 횡보하는 국면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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