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자신의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대심판정으로 향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대통령실은 23일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가 제 기능을 회복해 산적한 현안을 잘 처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헌재는 이날 이 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8명의 재판관 중 김형두·정형식·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기각 의견을, 문형배·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은 인용 의견을 냈다. 파면 결정에는 재판관 6인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헌재의 이같은 판단에 따라 이 위원장은 이날 곧바로 직무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