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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의 상장심사 및 폐지 기준을 전면 재설계하면서 코스닥 시장이 벤처투자 생태계의 핵심 회수 창구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다만 상장심사 시 실적 기준을 낮추는 데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9일 업무보고를 통해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우주산업, 에너지(ESS·신재생에너지)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심기술 분야에 대해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도입하고, 내년 중 산업 분야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기
중소벤처기업부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늘리고, 연기금·퇴직연금이 벤처 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게 제도를 개편하는 내용의 벤처·스타트업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도 모태펀드 예산을 1조6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구상도 내놨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벤처 30주년·모태펀드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벤처 미래 비전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의 벤처·스타트업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방향의 주요 내용은 △고성능 GPU 등 AI 인프라 확충 △지역 첨단 창업 허브 구축 △
국내 모험자본의 양적 성장을 이끌어온 모태펀드가 출범 20주년을 맞아 방향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00년대 초 닷컴버블 붕괴 이후 불모지가 된 벤처투자 시장을 재건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이제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기술 패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재설계하는 등 다음 성장 동력을 밀어올릴 새로운 지렛대 역할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내년도 모태펀드 예산은 올해 본예산에서 64% 증액된 8200억 원으로 편성됐다. 모태펀드 본예산이 8000억 넘게 책정된 건 이번이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