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휴니드, 군 통신 독보적 기술력 보유…민간 시장 진출 전망"

입력 2025-01-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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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전망 '긍정적', 목표 주가 1만3000원 제시

(출처=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은 13일 휴니드에 대해 군 통신체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등 민간사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주가 전망을 '긍정적', 목표 주가를 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휴니드는 무선통신 전문업체로, 주요 매출은 국내 방산사업, 해외항공사업 부문으로 구성되며, 2025년 예상 매출비중은 각각 88.5%, 11.5%로 추정된다. 방산사업은 전술통신장비와 지휘통제장비, 무기체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을 생산해 군에 조달하는 것으로, 가시선 확보(LOS) 기반의 다중 대역 대용량 무선전송 시스템 등을 주요 제품으로 삼는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휴니드는 우리 군의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내에서 1조4000억 원 규모의 예산에 해당하는 대용량 무선전송시스템을 전담하고 있다"라며 "2024년 11월 한화시스템과 400억 원 규모의 TICN 성과기반군수(PBL)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고려했을 때, TICN 사업이 끝나더라도 국방 통신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동사는 군 통신체계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특히 데이터 링크 기술과 실시간 정보 교환 시스템에서 강점이 있다"라며 "군사 통신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타링크와 같은 위성 네트워크와의 융합을 통해 민간 통신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휴니드의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항공전자장비를 생산해 세계적인 항공·방위 산업체인 보잉, 에어버스 등으로 공급하며, 보잉을 전략적투자자(SI), 알리안츠를 재무적투자자(FI)로 확보해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또한, 다양한 3D 프린팅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2021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가스터빈 핵심 부품을 공급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동사는 군 통신체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보유한 기업으로 국방 예산 확대와 첨단화 트렌드 속에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3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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