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한국콜마에 대해 연구개발(R&D) 센터 비용이 지속되고 2공장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 원으로 하향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국내 연간생산 능력은 2023년 3억7000만 개에서 2024년 말 5억3000만 개로 증가해 늘어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고수익 스킨케어/썬제품 중심 매출 확대를 예상한다"며 "올해 실적 핵심은 해외법인 손익과 미국은 올해 하반기 미국 2공장 신규 가동을 앞두고 미국 1공장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고정비 부담 축소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R&D센터 비용이 지속되고 2공장 수주 확보 속도에 따라 비용 부담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캐나다는 상위 고객사 부진으로 2025년 적자 지속 예상되며 중국은 저가수주 지양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설 전망이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법인 실적 개선 시점 확인 시 주가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