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갭(GAP), 연간 전망 세 번째 상향 조정에 12.84%↑

입력 2024-11-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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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약 38억 달러, 시장 전망 웃돌아

▲갭(GAP)주가 추이. 22일(현지시간) 종가 전일 대비 12.84% 급등한 24.87달러. (출처=CNBC)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이 컸던 종목은 갭(GAP), 엘라스틱,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이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의류사 갭 주가는 이날 12.84% 급등했다. 3분기 매출이 예상을 웃돌고, 올해 세 번째 연간 전망을 상항 조정하면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갭의 3분기 매출은 38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예상한 38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주당 순이익도 0.72달러로 예측치인 0.58달러를 상회했다.

갭은 연말 쇼핑 시즌, 매장 혁신 전략 그리고 부유층 소비자 유입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흐름에 갭은 올해 매출 증가폭도 1.5~2%로 상향 조정했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엘라스틱은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14.77% 뛰었다. 엘라스틱은 이날 2분기 매출이 3억65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59달러라고 밝혔다. LSEG가 예상한 매출 3억5700만 달러, 주당 0.38달러 이익을 웃돈 결과다.

인공지능(AI) 붐 수혜주 슈퍼마이크로가 ‘회계 조작 의혹’을 딛고 이날 11.62% 급등하면서 주간 상승률이 77% 이상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주간 상승률이라고 CNBC는 말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연례 보고서 제출 지연,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사임으로 나스닥 퇴출 위기에 몰린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주 초 미국 회계‧컨설팅 업체 BDO USA를 독립 회계감사로 선임, 나스닥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계획이 승인되지 않는다면 퇴출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수습에 나서면서 위기를 어느 정도 벗어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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