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전략특구’로 지정…7일 대국민 공개오디션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5차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5일 서울 서대문구갑 후보자로 권지웅 전세사기접수센터장·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김동아 변호사·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전수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 서대문구갑 출마 신청자들의 서류심사 및 면접을 진행해 공개오디션 대상을 선정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지역구 현역 의원인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대문구갑을 만 45세 이하 청년들이 경쟁하는 ‘청년전략특구’로 지정했다.
공모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고, 남성 9명과 여성 5명 등 총 14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민주당은 7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서울 서대문구갑 후보들을 대상으로 대국민 공개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전략공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명의 경선 대상자를 발표하고 최고위 의결을 거쳐 경선 대상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9일부터 10일 이틀간 민주당 권리당원의 모바일 투표, 10일 하루 동안 서울 서대문구갑 유권자 안심 ARS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권리당원 투표 70%, 서대문갑 유권자 투표 30%를 반영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 및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