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공천 부적격 기준 타 정당보다 엄격히 시행할 것”

입력 2024-02-27 10:23수정 2024-02-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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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당 점퍼를 선물하고 있다. 2024.02.26. bjko@newsis.com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심사 부적격 기준을 타 정당보다 엄격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성범죄, 마약범죄와 관련해 벌금형만 받아도 부적격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 음주운전의 경우 ‘윤창호법’ 이후 한 번만 위반해도 부적격하도록 결정했다. 또 병역기피, 탈세,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을 한 경우 집행유예 이상의 형만 받아도 부적격자로 분류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기준을 세우기로 했다.

후보자 심사기준은 당 정체성과 의정활동 능력에 더해 지역구 후보자의 경우 ‘당선 가능성’을, 비례대표 출마자는 ‘전문성’을 심사기준으로 삼아 능력 있는 인재를 선발 가능한 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개혁신당 공관위는 지역구 후보는 오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100% 온라인 접수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공천 심사를 한 뒤 10일부터 공천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열 조직 사무부총장은 “청년들의 심사비 면제와 더불어 엄격한 도덕성 기준을 적용해 젊고 깨끗한 신예들에게 문호를 활짝 열었다”며 “개혁적이고 참신한 후보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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