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후 비행기 문 개방 시도한 여성...인천 도착해 ‘긴급체포’

입력 2023-11-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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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약을 투약하고 비행 중인 비행기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하려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23일 A(26) 씨를 항공 보완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2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 불안 증세를 보이던 A 씨는 비상문을 열려는 시도를 여러 차례 반복하다 승무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경찰은 A 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연행해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A 씨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다.

A 씨는 현재 경찰에 긴급 체포된 상태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 씨와 같이 승객이 승무원의 지시 없이 출입문을 임의 조작할 경우 항공보안법 제23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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