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800만 원 '환경창업대전' 열려…"녹색산업 신성장 동력 마련"

입력 2023-04-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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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환경창업대전' 포스터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총상금 1억 원이 넘는 '환경창업대전'이 열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녹색산업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2023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환경창업대전은 녹색분야 유망 창업 아이템을 발굴·지원해 환경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녹색산업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전에서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환경창업 아이디어 부문 12개 팀, 환경창업 스타기업 부문 13개 팀으로 25팀을 선발하고, 선발된 팀에게는 총 1억8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환경 현안 해결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역량, 가능성 등을 평가해 12개 팀을, 스타기업 부문은 사업경력 7년 미만의 유망 환경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13개 팀을 선발해 각각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25개 수상팀에게는 △창업교육 △일대일 전문가 자문 △시장 검증 △투자유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상담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탈락 과제를 대상으로 창업자의 재도전 의지 고취를 위해 투자 유치 기술 지도 및 발표 자료 고도화 등 투자유치 역량 강화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된 25팀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16개 팀은 10월 예정된 정부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에 참여해 최종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해 접수 기간 외에도 언제든지 아이디어 접수가 가능한 환경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기술원 관계자는 "상시 모집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확대, 발굴하고 환경 분야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녹색산업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간 외에 접수한 참가팀(기업)에게 전문가 평가 및 컨설팅을 지원해 아이디어를 검증·보완하도록 하고, 다음 연도 환경창업대전 또는 다른 유관 사업과 연계해 최대한 많은 기업을 시장 창출형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창업 대전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는 환경창업대전 누리집(www.ecostartup.kr) 또는 확장 가상세계(https://zep.us/play/2Qmk3P)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창업 확장 가상 세계를 통해 언제든지 참신한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최대한 많은 우수 환경 기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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