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매출액ㆍ대출 등 금융데이터 개방…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효과

입력 2022-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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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공공데이터 중 개인사업자정보 최초 개방
상권분석ㆍ창업컨설팅 등에 데이터 활용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효과도 기대

(자료=금융위원회)

이달 9일부터 개인사업자의 성별, 연령대, 매출액, 대출 등 정보가 개방된다. 상권분석이나 창업컨설팅,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개인사업자 정보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8일 금융위와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 중인 개인사업자 정보를 이달 9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개인사업자 정보는 △기본정보 △재무정보 △금융정보 △평가정보 등 크게 4개 오픈 API(8개 기능, 22개 항목) 형식으로 나뉜다.

개인사업자의 재무ㆍ매출액ㆍ부채ㆍ예금ㆍ대출 정보 등을 비식별화(익명화)한 후에 개별 사업자 단위로 개방한다.

개인사업자정보는 창업컨설팅업체, 핀테크 기업 등 일반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이 데이터 가공 분석이나 컨설팅·데이터 기반 정보 제공 등에 활용하게 된다. 개방데이터 한 건을 보고 개인사업자 한 명의 성별, 연령대, 업종, 매출액 등을 파악해 특정 업종의 매출액 등을 분석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정보 개방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 등을 통해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산하 금융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개방된 개인사업자 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활용실태를 파악하는 등 개방 서비스의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중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산하 금융유관기관 중 보험개발원이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에 참여해 침수차량 진위여부, 보험 가입 정보 등의 공공데이터를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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