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1% 내외 상승 출발…영국발 불안 완화가 긍정적인 영향”

입력 2022-10-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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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18일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원인이던 감세안이 대부분 철회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중국 실물 경제지표 발표가 미뤄지면서 중국발 하방 압력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한국 증시는 1% 내외 상승 출발 후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영국 재무장관이 최근 영국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원인이었던 감세안이 의회 통과된 일부 안건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철회하면서 미국 증시가 안정을 찾은 점은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타버스, 클라우드 관련 일부 종목이 호재성 재료를 바탕으로 급등한 점은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17일 국내 증시는 금요일 미국 증시 급락, 카카오 사태 등 대내외 악재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영국 감세정책 철회 기대감 선반영 속 외국인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8일도 급격한 반등세를 보인 미국 증시 효과, 영국의 감세안 철회 공식화에 따른 불안 완화 등이 호재성 재료로 작용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장중에는 3분기 GDP와 9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한국기업 실적에 영향을 주는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예정돼있었으나 중국 국가통계국 측에서 별다른 사유와 시기를 밝히지 않은 채 지표 발표를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당대회 기간 중에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 정치적인 부담이 크다는 판단 하에 내려진 결정으로 보인다.

중국 지표 연기 소식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글로벌 전반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중국발 주가 하방 압력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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