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회원 대상 대형 할인 행사

입력 2022-09-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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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다음 달 11일과 12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 얼리 액세스 세일'을 개최한다.

26일(현지시간) 아마존에 따르면 이 행사는 2015년부터 연간 139달러(19만8000원)를 지불하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여는 이벤트다.

올해는 7월에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여는 것으로, 1년에 두 번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열린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로 전자상거래 매출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년에 두 차례 개최를 정례화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이번 행사는 회원들에게 연휴 쇼핑 시즌을 일찍 시작할 기회를 제공하며 가장 인기 있고 선물할 수 있는 품목 상위 100개를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7월 행사에서는 미국에서만 지난해보다 8.5% 증가한 119억 달러(16조9000억 원)를 판매했다. 아마존은 이틀간 3억 개 이상의 아이템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기업에 최소 15% 법인세를 부과하는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버크셔 해서웨이와 아마존 등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대 세무센터는 지난해 기업의 공시를 토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최저 법인세율 15% 적용한 결과, 버크셔 해서웨이가 83억3000만 달러(약 11조9000억 원)로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위는 아마존으로, 27억7000만 달러(약 4조 원)를 부과받게 된다. 뒤를 이어 포드(19억 달러), AT&T(15억 달러), 이베이(13억 달러), 모더나(12억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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