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리비안 조지아주 공장 건설에 투입할 자금 66억 달러를 대출 지원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폴라리스세원이 상승세다.
폴라리스세원은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테슬라, 리비안 등에 공조부품을 공급 중으로 5000억 원대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폴라리스AI인수 후 연결회사로 편입하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 45분 현재 폴라리스세원은 전일 대비 166원(14.61%) 상승한 1302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리비안은 미국 에너지부의 첨단기술 차량 제조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받은 자금을 조지아주 공장 건설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이 조지아주 공장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한 최대 66억 달러(약 9조2221억 원) 규모의 대출을 미 정부로부터 받기로 한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폴라리스세원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폴라리스세원은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 기아, GM, 포드,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등의 완성차 및 전기차 제조 엔드유저에 공조 부품을 공급 중이다. 현재 5000억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공조시스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토지는 2977㎡, 연면적 1804㎡ 규모의 제3공장을 추가 증설했다.
이에 올 2분기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세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205% 늘어난 216억 원, 19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22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폴라리스AI 연결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9%, 68.54% 늘어난 535억 원, 23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