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기준 약 1억1000만 원 무이자 주거지원비 지원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 주거 지원 대책 접수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 8월 발표한 2630억 원 규모의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 지원 종합대책안 실행을 위한 본접수로 다음 달 8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본접수는 주거지원비 지급과 중도금 대출 상환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하는 과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서류가 접수된 세대부터 차례대로 주거 지원대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우산 계약 고객의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 무이자 주거 지원을 시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고객이 공사 기간 화정동 인근에서 전세(광주 서구 평균시세 약 2억4600만 원) 등의 형태로 잔금에서 추가해 비슷한 크기의 집을 구할 수 있도록 1억1000만 원을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만약 계약고객이 주거지원비를 활용하지 않으면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입주 시까지 약 3900만 원)을 분양가에서 할인받게 된다. 아울러 계약고객이 추가 자금이 필요할 때도 중도금 대위변제에 따른 DSR 회복으로 추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는 계약자가 은행으로부터 중도금 대출을 받아 납부해 온 계약고객의 대출을 대신 상환할 계획이다. 금융권은 최근 대출 연장 신청을 거절해 이르면 11월부터 대출 회수 통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주인 계약고객은 이를 직접 상환해야 한다. 이에 계약고객이 직접 상환하기 어려우면 대출기관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신 상환할 것을 요청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직접 상환이 어려운 계약고객에 한해 중도금 대출을 대신 상환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계약고객의 가장 큰 요청사항이었던 ‘전동 철거 및 재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거 지원 대책의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주거지원비 지급 및 중도금 대출 처리 문제를 우선 진행하고, 광주 최고의 명품단지로 재건축하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